MailChimp의 실리콘밸리스럽지 않은 이야기 하일라이트

15 Aug 2017

원번역글: MailChimp의 “실리콘밸리스럽지 않은” 이야기

TLDR: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면 돈을 버는 데 익숙해지게 된다.

“투자를 받으면 창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나쁜 습관을 갖게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만약 당신이 스타트업 기업가이고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면, 그만큼 돈을 쓰는 데 익숙해지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처음부터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면 돈을 버는 데 익숙해지게 된다. 돈을 버는 데 익숙해지는 것이야말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투자자의 자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훨씬 더 필요한 습관이다.””

Chesnut은 “우리처럼 할 수 있다는 것을 스타트업들에게 증명해보이는 것, 그것이 우리 사업의 전부이다”라고 말한다.”

2000년 말, 고객 중 일부가 마케팅 이메일을 보내는 일을 의뢰하기 시작했다. Chesnut은 온라인 연하장 사업을 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사용하던 오래된 이메일 코드를 재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연하장 중 하나에 침팬지 그림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름을 따와 새로운 이메일 서비스의 이름을 ChimpMail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도메인 주소가 이미 사용 중이었다. 그렇게 MailChimp가 탄생했다.”

“중소규모의 회사를 이해하는 투자자를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다”고 Chesnut은 말한다. 벤처투자자들은 항상 MailChimp가 “대기업” — 수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어쩌면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줄 그런 큰 회사들 — 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모두가 우리에게 ‘지금 금광 위에 앉아있는 거나 다름없다. 만약 사업 방향을 대기업 대상으로 전환하면,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내면의 무언가는 그것이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항상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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